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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당일에 남편이 유명인과 바람났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영상)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셔터스톡


결혼 준비 중에도 파혼 결정을 번복하던 남편이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것을 결혼식 당일에 알게 된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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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남편이 만나는 여성은 유명인이라는 사실이 더욱 기가 막혔다.

최근 방송된 KBS-2TV ‘코인법률방’에서는 ‘결혼 당일 알게 된 남편의 비밀’이라는 주제의 사연이 소개됐다.

사연의 주인공은 결혼한 지 3달이 됐지만 깨가 쏟아지기는 커녕 정신과 상담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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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KBS N’

사연자는 “결혼식을 올리고 신혼여행지에서 남편의 외도 사실을 알게됐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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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KBS N’

그는 “(남편의) 상대 여자는 유명인이다. 오래 만나다보니 지인들이 겹친다. 지인들 모임에서 소개를 시켜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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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KBS N’

남편이 이상해진 것은 결혼 한 달 전부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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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이 한 달도 남지 않았는데 남편은 “결혼 준비 동안 많이 싸우고 힘들어서 같이 못하겠다”며 파혼을 통보했다.

그런데 돌연 남편은 “성급하게 내린 결정이었다”며 파혼 통보를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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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로도 수없이 “못하겠다”와 “성급했다”며 결혼 의사를 번복했다.

이 때문에 주인공은 결혼 준비 단계부터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아 왔다.

하지만 신혼여행에서 알게 된 사실을 더 충격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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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바람을 피고 있으며, 바람 난 상대 여성과 전화까지 하게 된 것이다.

유튜브 ‘KBS N’

사연자는 “상대 여자분에게 결혼을 했다 하니 ‘만나지 않겠다’고 하더라. 그런데 여전히 만나고 있고, 심지어 신혼여행 갔다 온 날도 만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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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주인공은 정신과 치료를 받을 정도로 마음 고생을 하고 있다.

현재 부부는 별거 중이다.

유튜브 ‘KBS N’

신중권 변호사는 사연을 듣고 “우리나라는 혼인신고를 해야지만 부부다. 두 분은 부부는 아니다. 사실혼 관계를 따져야 한다. 그런데 두 분은 결혼생활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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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스튜디오에 있던 다른 변호사들은 ‘결혼식만으로 사실혼을 인정한다’며 다른 의견을 제기했다.

놀랍게도 남편은 주인공에게 직접 사과하지도 않았다.

오직 전화와 문자로만 이야기를 전했던 것이다.

유튜브 ‘KBS N’

이에 신중권 변호사는 “(남편에게) 사과는 받아야 한다. 욕이됐건 하고 싶은 말은 해야 한다. 그런 것들을 위해서라도 (소송을) 해보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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