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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숙대입구역 깐X 치킨에 있던 여성 분에게 전하는 글입니다”


지난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지하철 4호선 숙대입구역 깐X 치킨에 있던 여성을 찾는 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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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게시글 작성자 A씨는 “어제 한글날 숙대입구역 깐X 치킨 카운터 쪽에 앉아 있던 커플 중 여성분이 봤으면 한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남성은 추리한 차림이었지만 여성은 재킷을 입고 깔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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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커플을 관찰했다.

여자친구가 남자친구에게 말을 걸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고, 때로는 뻘쭘히 앉아 있기도 했다.

기사와 연관 없는 사진 / pixabay

반면 남자친구는 시종일관 시큰둥한 표정으로 휴대폰을 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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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남성분이 담배를 피러 나가더라. 나도 그때 딱 담배를 피고 싶어 나갔다. 남성은 전봇대 쪽에서 통화를 하고 있었다. 길이 좁아서 하는 얘기를 다 들었는데.. 그 사람이 ‘저 X 얼굴 반반하고 호구 같다. 데이트하는 데 돈 별로 안 들어서 만나고 있는데 모텔을 안 간다. 성매매 업소 가는 게 빠르겠다’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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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연관 없는 사진 / pixabay

이어 “얘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 테이블 계산도 여자가 하더라. 남자친구가 계산 전에 꽁지 말고 도망가서 담배 피우며 여친 비하했으니 쓰레기통에 버리길 바란다”라며 글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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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본 네티즌들은 “여자가 남자 볼 줄 모른다”, “숙대입구역 깐X 치킨 골목이 좁긴 하다”, “이 글 꼭 봤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