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한 커뮤니티에서 ‘팬이 준 플랜카드 보고 뒤집어진 김윤석’이라는 제목으로 사진 두 장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한 플랜카드를 들고 있는 김윤석과, 그 내용을 보고 폭소하는 그의 모습이 포착되었다.
플랜카드에는 ‘나보다 늙은 내새끼 기뮨’이라고 적혀 있었다.
‘기뮨’은 팬들이 만든 김윤석의 애칭이다.
한편 김윤석은 팬의 연령층이 다양해 아이돌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매 시사회마다 팬들은 ‘하정우보다 잘 먹는 김윤석’, ‘따님, 아버님을 제게 주십시오’, ‘김윤석 팬인건 되돌릴 수 없어’, ‘청와대 가면 막내인 김윤석’ 등 재치 있는 플랜카드 문구를 전하며 팬심을 드러냈다.
김윤석은 김수현보다 자신이 좋다는 여중생에게 “딸을 가진 아빠로서는 그렇게 즐겁지만은 않다. 바꿔봐 취향을”이라며 팬들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팬들은 아랑곳 하지 않고 지하철 광고부터 시작해 스티커, 도시락 조공에 이어 영화관에 ‘김윤석 브랜드관’도 만든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