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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증’ 없어도 OK”… 이제 핸드폰으로 ‘모바일 신분증’ 쓸 수 있게 된다


급하게 나와 술이나 담배를사려는데 신분증이 없어 난감했던 적이 한 번쯤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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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국내 통신사들과 삼성전자 등 7개 회사가 이른바 ‘모바일 신분증’ 개발에 나섰다.

지난 14일 7개 회사는 블록체인 기반 통합 전자 증명 앱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앱이 개발될 경우 ‘모바일 전자증명’ 시대가 열리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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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참고사진/getty images bank

모바일 신분증(자기주권 신원지갑)을 스마트폰에 탑재해 신분증으로 쓸 수 있는 것이다.

증명서를 뗄 필요 없이 바로 신원을 증명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취업 서류 제출, 통신 서비스 개통 등 별도의 증명서가 필요할 때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간편 결제 서비스가 이미 활성화된 가운데, 신분증까지 모바일로 대체될 경우 ‘지갑 없는 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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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참고사진/getty images bank

‘파이낸셜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 블록체인 관계자는 “무인편의점에서 술, 담배를 살 때 신원을 증명하는 동시에 결제까지 지원하는 상황”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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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해킹에 관한 우려도 존재한다.

한편 7개 회사는 우선 고려대, 한양대 등 일부 대학과 협력해 증명서 제출 서비스를 통합 앱에 담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