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방학’만 바라보면서 공부했던 경험이 있을것이다. 만약 대학생이라면 개강때부터 언제 ‘종강’이 오는지 오매불망 기다리는 사람도 대부분일 것이다.
그러나 ‘취뽀’를 하고 그토록 달고 싶었던 회사의 직원증을 목게 걸게 되는 순간 인생에 ‘방학’은 저 먼 미래가 된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인 ‘사람인’에서는 이러한 직장인 482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회사생활에도 방학이 필요한가?”라는 내용의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첫 질문인 ‘방학이 필요한가’에 대한 질문에 무려 95.9%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직장인 적정하다고 생각하는 방학 기간은?’이라는 질문에는 ‘연간 2회, 1회당 평균 2주’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또 ‘방학이 생긴다면 어떤 일을 하고 싶은가?’에 대한 물음에는 ‘여유로운 일상과 휴식’이 1위, ‘해외여행’이 2위, 그 뒤로 가족들과 시간보내기, 국내여행, 한달살이, 자기계발등이 뒤를 이었다.
마지막으로 ‘직장생활 중 방학이 필요하다 느끼는 순간은?’이라는 질문에는 ‘아무리 쉬어도 체력이 회복되지 않을 때’가 32%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그 밑으로는 성과가 안나올 때, 슬럼프에 빠졌을 때 등이 뒤를 이었다.
한 없이 ‘일’만 해야하는 각박한 사회생활 속에 직장인들이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고 눈치 안보는 휴가를 원하는지가 느껴지는 설문조사였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나머지 4퍼는 도대체 뭔가”, “진짜 주52시간에 쉬는기간 없이 일하는게 말이 되냐”, “유럽에서는 당연히 누리는 걸 우린 맨날 꿈만 꾼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