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불매운동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아사히맥주 디자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9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사히맥주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높은 조회수를 보였다.
해당 게시물에 따르면 아사히는 지난달 23일부터 후쿠시마공장에서 한정판 맥주를 만들고 있다.
후쿠시마공장 운영 40주년을 기념해 후쿠시마현 내에서 ‘아사히 슈퍼드라이 후쿠시마공장 한정 양조’를 판매한다는 것이다.
이 맥주는 후쿠시마산 원재료를 활용해 후쿠시마공장에서 제조되는 상품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날 확산된 욱일기 디자인 맥주 사진 중 한 장은 한 일본 관련 커뮤니티에 2013년에 올라왔던 게시물에 첨부됐던 사진과 같은 사진이었다.
판매사 측은 “8, 9년 전 일본 현지에서 판매된 제품으로 한국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누리꾼들은 “일본 맥주는 하루 빨리 한국을 떠나는 것이 피해를 줄이는 길일 것이다”, “방사능 유출 우려…일본 물은 위험하다”, “불매운동 계속 이어갑시다~힘냅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