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은 소매치기 범죄가 기승을 부려 많은 이들이 여행 전 소매치기에 단단히 대비하곤 한다.
전용 가방을 쓰기도 하고, 심지어는 속옷에 돈을 넣어 놓기도 한다.
그런데 한 남성이 해외에서 소매치기를 당하지 않는 손쉬운 방법을 공개했다.
이 남성은 얼마 전 유럽 여행을 떠났다.
프랑스 파리 지하철 내에서 한 백인으로부터 소매치기를 당했지만, 이상하게도 소매치기범 일행은 그에게 지갑을 돌려줬다.
지갑에는 사라진 당시와 똑같이 현금 등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남성은 지갑 속에 있던 사진 덕에 소매치기범에서 지갑을 돌려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조심스레 추정했다.
그의 지갑에는 군대 동기들과 함께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단체 사진 두 장이 들어 있었다.
이 사연은 지난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큰 호응을 얻었다.
누리꾼들은 “지갑 주인이 특수 부대원이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 “지갑에 사진 보고 직업 군인이라 생각했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