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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싫어”…팬들 조언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대놓고 ‘무시’한 축구선수


지난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질문받기’ 기능을 이용해  FC서울 이인규 선수가 “카페 예쁜 곳 좀 추천해줘”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해당 SNS 유저들이 질문 대신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해 줘”라고 하자 그는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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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다닐거야”라며 사람들의 권고를 철저히 무시하는 듯한 태도로 일관했다.

또 다른 유저도 “돌아다니지마. 그러다 다쳐”라고 걱정했지만 이인규 선수는 “응, 싫어”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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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in_gyu_10

이러한 게시물은 각종 SNS로 퍼지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 중인 사회적 분위기와 걸맞지 않은 언행이었다는 지적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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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FC Seoul’

이에 이인규 선수는 SNS를 비공개로 돌렸다가 게시물을 모두 삭제한 뒤 사과문만 남기고 다시 공개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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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사과문을 통해 “제가 한 행동에 대해 진심을 다해 반성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저의 생각 없고 경솔한 행동으로 많은 분께 실망과 걱정을 안겨드린 점 너무나 죄송하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된 생각과 행도잉었다. 반성하고 또 반성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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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in_gyu_10

이어 “많은 팬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위치에 있는 점을 망각했다. 모범을 보이고 주의를 해야했음에도 감사함을 잊고 철없이 행동했다. 앞으로 다시는 실망하게 하는 일 없게 신중한 마음가짐과 행동으로 자중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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