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Categories: 연예가소식

“다신 안 본다” … 데프콘이 ‘2D여친’ 사진 ‘칼’로 찢은 이유


일본 애니메이션 ‘에반게리온’을 좋아하기로 소문난 가수 데프콘이 ‘탈덕’을 선언했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데프콘 TV’에는 ‘이제 더 이상!’ 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ADVERTISEMENT

영상에서 데프콘은 한 쪽 벽에 붙어있던 벽면 사진을 걷어내고 차분히 캐릭터 얼굴 부분부터 커터칼로 잘라서 정리했다.

YouTube’ 데프콘TV’

자른 부분은 가차 없이 던져버렸다.

ADVERTISEMENT

캐릭터는 데프콘이 오랫동안 좋아한다고 말했던 에반게리온의 아스카였다.

사진을 정리하며 데프콘은 “가을을 맞이해서 새 단장 해볼까 한다. 이거 돈 많이 들었는데”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YouTube’ 데프콘TV’

데프콘이 갑작스레 ‘탈덕’을 하게 된 건 얼마전 에반게리온의 캐릭터 디자이너 사다모토 요시유키(57)의 망언 때문이었다.

ADVERTISEMENT

그는 최근 위안부 소녀상에 대해 자신의 트위터에 “더러운 소녀상. 현대 미술에 필요한 재미, 아름다움 등은 없고 천박함 뿐”이라고 남겼다.

이에 대해 데프콘은  “아무것도 모르면 가만히 있으면 되지 않느냐”고 비판했다.

ADVERTISEMENT
YouTube’ 데프콘TV’

이어 데프콘은 “뭘 안다고. 개뿔 모르면서 X소리 날리셨대”라며 “뭐 하러 미친 소리를 해서”라며 강한 어조로 해당 발언에 대해 비판했다.

ADVERTISEMENT

또한 영상에서 그는 “(벽지는) 애니메이션 쪽으론 안 할거다. 생각지도 못하게 열받는 일이 생기니까”라고도 말 했다.

데프콘은 2013년 문제 발언을 한 사다모토 요시유키와의 대담에 참가하기도 했다.

MBC ‘나혼자산다’

당시 그는 “장인 어른! 왜 그녀(아스카)에게 안대를 씌웠나요?”라고 물었다.

ADVERTISEMENT

이 장면은 MBC ‘나혼자산다’를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 탈덕을 선언한 데프콘은 단호했다.

YouTube’ 데프콘TV’

그는 “마음 아프지만 어쩔 수 없다. 그 정도면 됐다. 저도 속상하고, 화나고, 불편했다”고 털어놓았다.

ADVERTISEMENT

끝으로 그는 “이후 ‘에반게리온’을 소비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남겼다.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