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Categories: 사람들커뮤니티

“28살 딸 자취방에 CCTV 설치하겠다는 아빠”… 오늘자 네이트판 난리난 사연.jpg


아빠의 엇나간 사랑이 주목받고 있다.

ADVERTISEMENT

 

지난 16일 네이트판에는 ’28살 딸 자취방에 씨씨티비’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온라인 커뮤니티

작성자 A씨는 기숙사 생활을 하며 대학원을 다니고 있는 28살 여성이다.

 

A씨는 “부모님이 원래 엄하시다. 특히 아버지. 어렸을 때부터 항상 통금이 있었고, 기숙사 생활을 하기 전까지는 집에 12시 전에 맞춰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ADVERTISEMENT
pixabay | 기사와 관련없는 자료사진

이어 “다음 학기부터 기숙사 신청이 제한돼 부모님과 상의 후 원룸을 계약했다. 그런데 오늘 아버지께서 갑자기 자취방에 CCTV를 다시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ADVERTISEMENT

 

A씨의 아버지는 누가 들어가고 나가는지만 볼 수 있게 신발장에 CCTV 설치를 고집했다고 한다.

온라인 커뮤니티

A씨는 “이해가 안된다. 저는 팔짝 뛰며 반대헀지만 부모님과의 의견이 좁혀지지 않았다. 아버지는 싫으면 계약 해지하라고 하신다”고 밝혔다

ADVERTISEMENT

 

이어 “계약금만 천이백이다. 제가 고집이냐. 다른 분들은 그냥 부모님이 걱정되서 그러시는 거겠거니 하고 신경 안 쓰시냐”고 덧붙였다.

pixabay | 기사와 관련없는 자료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며칠 후 A씨는 아버지의 말을 따르게 됐다는 후기를 올렸다.

ADVERTISEMENT

 

A씨는 “대학원 다니면서부터 부모님께 용돈 매달 80만원 받았다. 아버지가 대학원 졸업하면 차 사라고 매달 200만원씩 제 이름으로 적금 넣어주신다. 원룸도 전세 1억2천 모두 아버지께서 해주셨다”고 설명했다.

ADVERTISEMENT

온라인 커뮤니티

이어 “하나부터 열까지 부모님 도움을 받고 있으니 정 싫다고 하시면 그냥 현관문에 설치한 상태로 들어가 살 생각이다. 하지만 감시하는 카메라가 있다는 건 정말 싫고 많은 사람들도 저처럼 생각하고 있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다”고 마무리했다.

ADVERTISEMENT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지원해주는 거 상관없이 씨씨티비는 오버”, “28살이면 결혼해도 될 나이인데”, “진지하게 부모님 정신과 상담 받으셔야 할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ADVERTISEMENT
온라인 커뮤니티

[저작권자 VONVON/ 무단복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반 시 법적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