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7살 딸과 관련된 고민이 올라오며 큰 화제를 모았다.
실제 딸에게 귀엽다고 머리를 쓰다듬는 경비 아저씨에게 딸 아이는 “허락을 받고 만지라”고 단호하게 거절했다는 것이다.
심지어 딸은 아빠인 자신에게도 “뽀뽀하기 전에 먼저 허락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고 했다.
그러나 글쓴이는 성인 남성을 모두 잠재적 성범죄자 취급을 하는 딸의 모습에 걱정스럽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딸의 행동이 모두 아내가 가르친 것으로 밝혀져 부부 사이에 갈등이 시작되었다고 전했다.
7살 밖에 안 된 딸에게 이런 성교육이 왜 필요한지 남편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내의 생각은 달랐다.
최근 자주 성범죄 뉴스 접하며 하나 밖에 없는 딸이 걱정되어 열심히 성교육을 시켰다는 것이다.
이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엄마가 현명하네요”, “요즘 같은 험한 세상에 잘하셨어요”, “아빠가 이상한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