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전광훈 목사한테 미쳐버렸어요.
.”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된 글이 있다.
최근 집회 논란과 코로나 확진까지 받은 전광훈 목사를 추종한다는 엄마의 말에 화난 아들이 카톡 내용을 캡쳐해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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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해당 글 작성자의 어머니는 직업이 교수라고 알려져 더욱 논란이 됐다.
한편 전광훈 사랑제일목사 담임목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부인과 비서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와 성북구 등에 따르면 전 목사는 17일 오전 서울 관악구 한 병원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고 오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증상 유무는 확인되지 않았다.
전 목사 부인 서모씨와 전 목사 비서도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15~16일에 걸쳐 사랑제일교회 부목사와 전도사 등 전 목사와 가까운 관계자 9명이 확진되자 전 목사도 검사에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목사는 지난 15일 광복절 집회에서 “나는 지금 이렇게 멀쩡하다”며 “열도 안 오른다. 병에 대한 증상이 전혀 없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하지만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은 전 목사는 사랑제일교회 옆 사택에서 구급차를 타고 이송되는 과정에서 마스크를 턱에 걸치거나 휴대전화를 사용하며 웃는 모습 등을 드러내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한편 서울시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전 목사가 자가격리 명령을 받았음에도 광복절 집회에 참석했다며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이에 사랑제일교회 측은 17일 오전 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 목사는 자가격리 대상자가 아니다”라며 “대상자라고 하더라도 자가격리 의무를 위반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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