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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한테 숙박비 받는 엄마… 객관적으로 평가 해주세요”


한 10대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사연이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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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자식한테 숙박비 받는 울엄마 어떰ㅋㅋ’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조회 수 7만 회 이상을 기록하며 실시간 랭킹에 올랐다.

글쓴이는 자신을 2001년생이라고 밝히며 엄마한테 받은 메시지 캡처 사진을 올렸다.

그러면서 “예전에도 올렸었는데 객관적으로 어떤지가 궁금하다”며 글을 시작했다.

네이트판

글쓴이는 “아빠한테 카드빚 8000만원이 있는데 일을 안 한다. 나랑 엄마가 갚아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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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어릴 때부터 야구방망이로 날 때린 아빠는 정신과 상담을 받았었고 내가 대학에 붙었는데도 불구하고 보내주지 않았다”며 “할머니가 등록금 하라고 보내준 돈과 내 보험비는 나에게 말도 없이 몽땅 아빠 카드빚 갚고 남동생 부사관 학원비 내는 데 쓰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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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베이 /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이어 “어학연수를 가려고 정규직 취업을 했지만 버는 돈을 생활비에 보태라며 월급을 전부 엄마가 관리하겠다고 하더라. 싫다고 했더니 집 나가라고 먼지 나게 맞았다. 그 뒤로 아는 척도 안 하고 밥도 안 주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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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제 스무살인데 10시간 넘게 일하면서 200도 못 받고 있다. 어린 데다 대학을 안 나와서 그런 건지 개만도 못한 취급을 받아 매일 울면서 퇴근한다”고 토로했다.

픽사베이 /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누리꾼들은 “빨리 독립해서 집에서 나와야 한다”, “정말 힘들겠다. 대학도 안보낸건 너무했다” , “엄마도 아마 힘드실거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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