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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돌돌이 때문에 화가 났어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한 누리꾼의 사연이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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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친정 부모님께서 아이를 봐주신다고 둘이 나갔다오라고 하셨다”며 말문을 열었다.

네이트판

친정 부모님이 아이 둘 보느라 데이트도 못한다고 밥라도 편하게 먹고 오라 한 것이다.

글쓴이는 시댁에서 아이를 봐준 적이 단 한번도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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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에 따르면 출발 1시간 전 친정 부모님이 오셔서 오랜만에 화장도하고 기분이 좋았다.

픽사베이/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그러던 중 택배가 왔고, 뜯어보니 먼지를 제거하는 일명 ‘돌돌이’ 6개가 들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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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글쓴이가 하나에 특가로 990원에 샀고, 카드 포인트로 산거였다.

이를 지켜보던 글쓴이의 친정 엄마가 ‘뭐냐고’ 물어봤고, 돌돌이라고 설명하며 필요하다면 2개 가져가라고 했다.

글쓴이는 “아이들 매트위 먼지 제거용으로 넉넉히 산거라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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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트랙스

그런데 외출을 위해 결혼식장으로 출발하는데 남편이 차에서 얘기도안하고 뾰루퉁했다.

이에 왜 그러냐고 묻자 남편은 “우리 돈으로 산거 막 퍼주는 것 같아서 기분이 나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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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도 어이가없고 화가 나서 말없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물론 상의 안한 잘못도 있지만 저걸 저렇게까지 삐질일인가싶다”며 “결혼식장가서 밥먹다가 지인들이랑 얘기나누다보니 기분이 풀리는게 보이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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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는 “이게 문제될 일인가요”라며 조언을 구했다.

누리꾼들은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님 돈으로 남편한테 돈줘요. 그리고 아이 두명 봐주는 엄마 일당 똑바로 계산기 뚜들겨서 남편한테 청구해요”, “세상에 저런 인간이 진짜 있어요? 친정 엄마가 애 봐주는데 용돈이나 식사 대접도 안하죠?주면 이혼하자할듯”, “아우 쪼잔해라 앞으로 남편이 시댁에 뭐하나라도 주면 옆에서 불을 키고 노발대발하시길”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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