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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저 몰래 카풀하고 있었어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남편이 저몰래 카풀하고 있었네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30대 중반이라고 소개한 글 작성자는 결혼 4년차이며 아이는 없다고 했으며 몸이 좋지 않아 1년 휴직하고 있는 주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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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는 휴직 동안 ‘집도 예쁘게 꾸며보고 아침에는 브런치식으로 저녁에는 한정식 느낌으로 인스타 사진보면서 저도 열심히 따라해보고 그랬네요.’라고 집안일의 즐거움을 말하며 남편과 사이가 더 좋아졌다고 느껴 ‘이참에 그냥 회사 그만두고 몸관리 더 한다음에 아기 가질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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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eofhome.com/기사와 관련없는 자료사진

그런데 남편이 두달 정도 전부터 아침식사를 하지 않고 나가기 시작했고 어느순간부터인가 야근도 늘었지만 당시에는 별 생각이 안들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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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글 작성일 하루 전, 남편이 출근한다고 나가며 핸드폰을 두고 갔고 핸드폰으로 전화가 왔다고 했다.

발신자 이름은 ‘”xx팀- 김영희” (예시에요)’였고 받지 않았는데 전화가 끊기고 1-2분 후 카톡으로 ‘과장님♥ 오늘은 카누마시고 시퍼요♥’라고 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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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ceuponyourprime.point 68 | com/기사와 관련없는 자료사진

처음에 카톡이 뜬 것을 보고 믿어지지 않았고 잠이 덜 꺤건가 하고 있었고 급하게 현관문 비밀번호를 누르고 남편이 들어오더니 ‘제가 자기 핸드폰 손에 들고 있는거 보더니
놀라면서 어색하게 핸드폰 두고갓네~~ 하하 이러면서 나가더라고요’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point 206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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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저녁 주전부리를 사들고 칼퇴한 남편에게 ‘그 여자 뭔데 자기한테 ♥붙이면서 카톡하냐고.’ 묻자 그 직원의 스타일이 그렇다고 답했다고 했다.

 

theguardian.com/ 기사와 관련없는 자료사진

이는 확인할 방법이 없어 ‘아침부터 카누마시고 싶다는 뭐냐’라고 물었고 남편은 카풀을 시작하고 아침마다 남편이 그 여직원 마시라고 ‘차량용 커피포트에 믹스커피/카누/율무차 이런 차들을 매일 타주고 있었대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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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기를 듣던 작성자는 화가나서 ‘왜 여지껏 얘기안했냐’고 물었더니 기분나빠할까봐 말을 못했다는 어이없는 말을 했다고 했다.

katherinewintsch.com/기사와 관련없는 자료사진

작성자는 ‘저는 우리 차에 여러가지 차가 준비되어있고 절위해서 차안에서 율무차 끓여주길래 제가 몸이 안좋아서 제 생각해주느라 그런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그 여직원이 손이 너무 차길래 겸사겸사 샀다네요?’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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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남편에게 여직원 손 찬걸 어떻게 아냐니까 아무말도 못했다고 했다.

글 작성자가 당장 나가라고 했고 남편은 그런거 아니라고 잘못해싸도 빌다가 작성자가 정말 끄러질까봐 조용히 나갔다며 사연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