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누리꾼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남편에 대한 사연을 올려 주목을 받고 있다.
결혼 2년차에 30대 초반 여성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남편이 제 몰카, 다른 여자들 몰카를 찍고 친구들과 공유한다. 어제 알게됐다”고 운을 뗐다.
글쓴이는 남편 카카오톡이 집 컴퓨터와 연동이 되어있는데, 남편이 목욕하러 갔을 때 연속으로 카톡 알림이 울려 보니 남편 포함 6명이 있는 단톡인 걸 발견했다.
이 단톡방은 고등학교 동창들과 만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에 카톡 알람이 너무 쉴새없이 울려 글쓴이는 로그아웃을 해주려고 하다가 메세지 미리보기에 뜬걸 보았다.
글쓴이는 “내용은 D컵이래 죽이지? 뭐 이런 내용이였고 너무 놀랐지만 일단 최대한 이성을 찾고 제 핸드폰을 미리 가지고 와서 카톡을 봤는데 정말 가관이었다”며 “맨 위로 쭉 올려서 천천히 올려봤더니…;; 제가 씻고 나왔을때 속옷만 입고있는 사진, 나체로 자고있는 사진은 물론이고 이름모를 다른 여자분들의 속옷차림 사진, 특정부위 사진 등등 여자들의 몸사진을 공유하고 본인들끼리 평가하고 웃으면서 놀더군요”라고 말했다.
글쓴이는 “진짜 화나는건 둘째치고 저도 저지만 다른 여자분들은 무슨죄며.. 톡방에 있는 사람들은 다 똑같은 사람들 아닙니까? 그냥 넘어가고 그러고 싶지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카톡 사진은 이름부터 사진 보낸거 내용까지 다 찍어놨다. 혼인신고는 하지 않은 상태지만 연애포함 3년을 넘게 살았기에 어떻게든 엿 먹이고 싶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와이프 나체사진을 단톡방에 올렸다고? 사람인가 짐승인가”, “변호사부터 알아보세요”, “정준영같은 인간들이 아직도 있나보네요”, “우한 폐렴걸려서 죽었으면 좋겠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