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연이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글쓴이는 “오래된 친한 친구가 있었는데, 남편들끼리도 친해서 같이 놀러 다니곤 했다. 그런데 이 친구가 평소 질투심이 많았는데 이 성격 때문에 작년부터 연락을 끊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 계기 중 하나가 글쓴이가 독한 마음을 먹고 2년에 걸쳐 20키로 가까이를 뺐는데, 친구는 “독한 년!”이라며 경우 없는 말을 내뱉었던 것이다.
글쓴이는 “저한테 한 실수들이 많았다. 그런데 남편이 그 동안 이 친구랑 문자를 주고 받은걸 제가 봤다”고 설명했다.
해당 문자에서 두 사람은 존댓말로 주고 받았고, 남편은 ‘코스트코 가는데 필요한 거 없냐. 쇼핑가는 김에 사주겠다’ 등 오지랖을 보였다.
글쓴이는 “기분이 나빠 친구와 의절했는데 왜 남편은 이 친구랑 계속 연락을 주고 받는 지 모르겠다. 이 남자랑 갈라서야 하나 라는 고민을 할 만큼 화가 치민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의절하고 둘이는 관계를 이어가는 중”, “최소한 썸타는거 아닌가”, “진작부터 맘에 있었나봅니다”, “정상적이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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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거까지 사다주는 사이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