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방영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2’에는 많은 이들이 경악할만한 사연이 등장했다.
사연을 보낸 이는 남자친구의 여사친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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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녀는 29살, 남자친구는 28살로 1년째 알콩달콩 연애 중이며 3개월 전에는 무려 프로포즈까지 받았다.
그로 인해 두 사람은 결혼을 약속했고 고민녀는 정식으로 남자친구의 부모님까지 소개받았다.
그렇게 남자친구의 부모님을 만나러 집을 갔다.
그런데 현관에서 발견한 가족 사진 속에 누군지 모를 낯선 ‘여성’ 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남자친구의 어머니는 SNS에 해당 여성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우리 딸과 여행 다녀왔어요”라고 남겼다.
남자친구는 이 여성에 대해 ‘여사친’이라며 “어릴 때 같이 자라서 부모님끼리 친하다. 엄마는 누나 대신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고민녀는 그 여성의 친구와 만나면서 사실 그 여성이 남자친구의 ‘전 여자친구’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남자친구는 이에 대해 “대학 때 정말 잠깐 만났다. 별로 안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나는 이제 마음 1도 없다”고 말했다.
그런데 문제는 남자친구의 어머니였다.
여사친을 고민녀와 비교하며 “우리 OO이(전 여친)는 밥도 잘 먹는데. 벌써 싹 치웠을텐데”라고 한 것.
여사친 역시 “어머니 아픈데, 같이 있으면 전화도 하고 신경 써달라”고 고민녀에게 따로 연락을 하며 간섭했다.
고민녀는 “앞으로 알아서 하겠다”고 했더니 다음 날 남자친구의 어머니가 “그러지 말아달라”고 했다.
고민녀는 남자친구에게 이런 사실을 말했더니 남자친구는 “신경 쓰지마. 이상하게 생각하는 네가 더 이상해”라는 답변만 들었다.
이로 인해 결혼이 고민된다는 사연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