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커뮤니티에 남성이 자신의 여자친구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고 조언을 구하는 글이 큰 화제가 되었다.
작성자는 24살이며 2살 어린 여자친구와 1년 조금 넘게 연애를 해오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사연자에게는 18살의 여동생이 있는데 학교폭력을 당해 자퇴를 하고 집에서 검정고시를 준비한다고 설명했다.
사연자는 동생과 나이차이도 꽤 있고 아픔을 가지고 있는 동생이 늘 신경이 쓰인다고 했다.
그리고 여자친구도 이러한 사연자 동생의 사연을 사연자와 사귀며 다 알게 되었다고 했다.
사연자는 “저희 집은 저,여동생,아버지 이렇게 셋이 살고 있는데요. 아버지는 늘 바쁘셔서 집에 늦게 들어오시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라고 가정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러한 환경으로 “여동생이 몸이 약한 편이라 여자친구랑 데이트 할 때 동생이 아프다고 전화오면 좀 더 빨리 헤어지곤 했는데”라며 말을 이었다.
그런데 문제는 몇개월 전부터 여자친구가 이 부분에 대해 서운해 한다는 것이었다.
사연자는 동생이 자신의 아픈 손가락이며 마음이 너무 쓰이니까 이해해달라고 했지만 여자친구는 뾰루퉁해졌다고 했다.
그리고 사연자와 동생, 여자친구가 3명이서 밥을 먹었을 때 일이 터졌다.
사연자에 따르면 “식당에 갔는데 동생이 숟가락을 떨어뜨려서 제가 새 숟가락을 꺼내 주려던 찰나 여자친구가 손등을 탁 치면서 ‘버릇 나빠져’ 이렇게 말을 하더라고요.”라고 시작되었다.
그리고 동생도 머쓱해하며 “그래 오빠~내가 할게”라고 하면서 넘겼다고 했다.
그런데 밥 먹는 내내 여자친구가 동생을 몰아세우듯이 말을 했다고 한다.
“학교폭력 당했던거 안다. (여기서 제가 눈치를 줬는데 무시하고) 나도 학교다닐 때 왕따 당했던 애가 있었는데 이유 없이 당하는 애는 없다, 너네 오빠가 너무 오냐오냐해서 그런 거 아니냐 등등”이라고 쏘아 붙였다고 했다.
사연자의 동생은 웃으며 넘기려고 했지만 결국 눈물을 보였다고 남자친구는 화가나 헤어지자고 하고 동생과 집으로 왔다고 했다.
그리고 여자친구는 전화를 다섯 통이나 하고 받지 않자 집 앞으로 찾아와 소리를 지르며 통곡을 했다고 했다.
여자친구는 동생이 그렇게 중요하냐고 하면서 욕설이 섞인 문자를 보낸다고 했고 이러한 일에 대해 네티즌들에게 의견을 물었다.
co.point 3 | nz
공감을 많이 받은 댓글로는 “이유없이 당하는 애가 없다고 했다고요? 완젼 미X년이네.point 48 | 네 말대로면 이유없이 이별 당하는 애 없으니 꺼지라고 하세요.point 74 | ”, “이유없이 당하는 애는 없다 같은 소리하는데에서 거를 이유가 충분한데?”, “동생을 보호하는 오빠가 되길 바랍니다 동생은 또 한번 상처받았을거에요”와 ” 동생 평생 트라우마 또 생겼겠네요.point 194 |
”등이 있었다.point 13 | 1
이러한 댓글을 확인한 사연자는 깔끔하게 끝냈다고 추가적인 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