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Categories: 건강사람들

여친이 장난으로 건넨 ‘고로케’에 죽을 뻔하고 여친의 뺨을 때리고 헤어진 남성


알레르기의 고통은 상상 이상이다.

ADVERTISEMENT

안 겪어본 사람들은 알레르기의 두려움을 납득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특히나 특정 물질과 접촉하면 간지러움을 넘어 두드러기, 배탈, 심한 경우 호흡 곤란까지 일어나기도 한다.

gettyimagesBank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는 남자가 죽을 뻔 한 사연이 올라왔다.

사연의 주인공 A씨는 어린 시절부터 심한 갑각류 알레르기를 겪었다.

ADVERTISEMENT

새우, 게 등 실제 생물은 물론이고, ‘새우 과자’를 먹어도 설사를 할 정도였다.

영화 Mr. 히치 – 당신을 위한 데이트 코치

A씨는 교제하고 있는 여자친구에게 미리 이 사실을 고백했다.

ADVERTISEMENT

혹시 모를 응급 사태에 대비해 “갑각류를 먹으면 큰일이 난다”고 언지해 둔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A씨는 여자친구와 함께 고로케 가게에 방문했다.

SBS 정글의 법칙

여자친구에게 주문을 맡기고 잠시 통화를 하고 돌아왔다.

ADVERTISEMENT

여자친구는 그 사이 고로케를 받아 A씨에게 건넸다.

A씨가 무슨 맛이냐고 확인했지만 여자친구는 “그냥 어묵 맛”이라고 대답할 뿐이었다.

SBS 한끼줍쇼

그런데 의심없이 고로케를 먹은 A씨에게 이상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ADVERTISEMENT

얼굴이 퉁퉁 부어 오르며 기도가 막혀 호흡 곤란으로 이어졌다.

결국 A씨는 정신을 잃고 응급실에 실려갔다.

연합뉴스

잠시 후 깨어난 A씨는 옆에서 펑펑 우는 여자친구를 보고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됐다.

ADVERTISEMENT

여자친구가 건넨 고로케가 ‘새우’ 고로케였던 것이다.

그녀는 “알레르기 반응이 얼마나 심하길래 그러나 궁금해서 줬다”고 대답했다.

연합뉴스

A는 끓어오르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여자친구의 뺨을 때렸다.

ADVERTISEMENT

그리고는 이별을 통보했다.

해당 사연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A씨에게 폭발적인 지지를 보이고 있다.

누리꾼들은 “알레르기가 없는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한다”, “여자친구가 배려가 조금도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