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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직업이 ‘산부인과 의사’랬더니 친구들이 ‘변태’라며 폄하하고 저를 따돌립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버지가 산부인과 의사라는 이유로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고 있다”라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게시글 작성자 A씨의 아버지는 ‘산부인과’ 의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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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연관 없는 사진 / pixabay

A씨는 “아버지는 본인을 찾는 환자가 있으면 쉬는 날에도 출근한다”라며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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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잦은 수술로 손이 거칠어진 아버지는 바쁜 날에는 혼자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신다”라며 고생하시는 아버지의 상황을 전했다.

기사와 연관 없는 사진 / SBS ‘상속자들’

그런데 그러한 A씨 아버지 사정도 모르고, 최근 A씨는 친구들로부터 다소 충격적인 말을 듣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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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은 처음에는 아버지가 ‘의사’라는 말에 호감을 표현하다가 ‘산부인과 의사’라는 사실을 밝히면 “남자가 산부인과 의사를 왜 해”, “산부인과에 있는 남자 의사들 솔직히 변태 아니냐”라며 오히려 A씨의 아버지를 이상한 사람 취급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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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연관 없는 사진 / SBS ‘상속자들’

이에 A씨는 자신의 아버지를 깎아내리는 친구들에 화를 내며 반박을 해도 친구들의 비난을 들을 때는 참을 수가 없어 눈물을 흘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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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의 이야기를 들은 네티즌들은 “따돌리는 애들이 이상한 거다. 산부인과 남자 의사님들은 존경받아야 한다”, “너희 아버지가 진정한 의사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