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믿을 사람 없다…”
최근 7년 사귄 남자친구와 이별을 한 여성은 전 남자친구가 이별 후 자신과 가장 친한 친구와 사랑하는 사이라는 것을 듣고 아이유의 ‘나만 몰랐었던 이야기’ 의 제목이 마치 자신과 같다고 생각하고있다.
지난 7일 페이스북 페이지 – 전국 대학생 나무숲 1에는 전 남자친구와 7년 동안 연애하다가 헤어졌다는 A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A씨의 사연에 따르면 7년을 사귄 남자친구와 참으로 긴 연애를 하면서 행복했다.
전 남자친구가 군대를 갔을 때에도 외로움과 싸워이겼으며 , 이후 기다림이 끝난 후에는 주변에서 결혼을 언제하냐는 얘기에 행복한 나날을 꿈 꾸기도 했었다.
7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연애를 하면서 항상 옆에서 얘기를 들어주던건 A씨의 절친 B씨였다.
B씨는 항상 A씨에게 연애 상담을 하면 헤어지라는 말만해왔다.
A씨는 서운하기도 했지만 친구가 건네는 진심어린 조언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A씨가 남자친구와 헤어지자 B씨가 전 남자친구와 사귄다는 소문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이는 사실이었고, 환승이변을 당한 A씨는 충격에 빠지게 됐고 절친이던 B씨 마저 A씨를 떠나자 더욱 당혹스러워 했다.
연애에 있어 상대방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배려한다면 환승이별은 하지 않는게 최소한의 예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