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 자신을 빼고 단톡방을 만들었다는 대학생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일 페이스북 페이지 ‘연세대학교 대나무숲’에서 한 학생을 고민을 털어놨다.
글쓴이는 “친구들이 내가 빠진 다른 단톡방을 만들었다”라며 “그 단톡방에서 약속을 잡고, 저 없이 자주 만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단톡방을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친구들의 대화를 들어보면 충분히 눈치 챌만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간관계가 어렵다는 건 이미 초중고 12년 동안 학교 다니면서 충분히 느꼈다.
학창시절에 온갖 일을 다 겪으면서 인간관계에 많이 집착하지 않게 됐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구들이 이러는 게 너무 큰 상처로 느껴진다”라고 토로했다.
끝으로 “사람 간 관계는 어렵다. 사람 마음은 참 알 수가 없다”라며 덧붙였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학생의 고민에 공감하면서도 진지하게 조언을 남겼다.
한 네티즌은 “친구가 있으면 좋지만, 없다고 나쁜 건 아니다. 자신과 함께하는 시간이나 타인과 함께하는 시간이 나에게 소중한 시간이 되어야 한다”라며 반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