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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폐암’ 소식에 ‘잘됐다’는 ‘며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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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터넷에서 시어머니의 암 발병 소식에 잘됐다고 말했다는 어느 며느리가 화제다.

 

일견 며느리의 비인간적인 태도를 비난하기 쉬우나,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된 많은 사람들이 사건의 주인공인 해당 며느리를 응원하고 있다.

 

pixabay

인터넷 커뮤니티에 게시된 이 사연은 주인공에 의해 작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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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본질은 부부갈등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시어머니의 발병에 앞서 주인공의 아버지가 간암에 걸려 병마와 싸우고 있었다.

당시 주인공의 남편은 주인공을 위로하기는커녕 장인어른 사망 시 받게 될 보험금에 관심을 보이는 등 비인간적인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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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병원비가 아깝다며 가실 거면 일찍 가셨으면 좋겠다는 패륜적인 언사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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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주인공 부부는 사실상의 별거 상태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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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근 시어머니가 폐암에 걸려 병원비가 발생하게 되면서 주인공의 남편이 연락해왔다.

 

이에 주인공은 남편이 했던 것과 같이 “병원비 아끼게 빨리 돌아가시라고 열심히 기도하겠다”는 말로 되갚아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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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빌미로 주인공의 남편은 이혼 소송에서 양육권을 주장하겠다며 아내에게 으름장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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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이에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지 모르겠다는 고민을 끝으로 글을 마쳤다.

 

이에 네티즌들은 ‘뿌린 대로 거두는 거다’는 등의 남편에 대한 비난과 ‘법적으로 불리하지 않을겁니다’라는 주인공을 향한 응원과 조언의 글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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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게시글의 원문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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