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1인 방송을 하는 40대 남성의 사연이 방송에 나와 출연진과 시청자들에게 답답함과 울화를 안겨주었다.
11일에 방송된 내용을 보면 이 남성은 수입이 없는 상태로 1인 방송만을 했고 이혼을 하게 되었다.
이 남성은 1인 방송으로 한달에 49만원 정도를 번다고 수입을 밝혔고 사연자로 나온 이 남성의 남동생이 “형이 돈을 제대로 벌지 않아 어머니가 70세의 나이인데도 청소하는 일을 하고 계신다”라고 말했다.
또한 남동생도 “대학 입학을 해야 하던 때에도 형 때문에 공장에서 일을 하느라 2년 정도 늦게 진학했다”라고 자신이 형때문에 겪어야 했던 과거의 일을 말하기도 했다.
월 수입의 문제가 다가 아니였다. 이 남성은 대출까지 4000~5000만원이 있었고 집도 담보로 잡혀있는 상황이었다.
모두가 더 놀라게 되는 부분이었다.
충격적인 사연의 내용은 끝나지 않았다.
이 남성은 잘하고 있던 사업을 관두고 개인 방송을 시작한 것이었는데 “합의도 없이 방송에 아이들과 형수님을 이용하려고 했다”라고 남동생이 밝혀 사람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오히려 이 남성은 아내가 가족인데 방송에 출연해주지 않았다며 억울해 했다.
이런 발언에 게스트로 출연한 신지는 “저는 방송 20년 차 인데도 카메라가 있으면 여전히 불편하다.point 162 |
아내분은 방송하시는 분이 아닌데 이해해 주어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말했지만 이러한 말에 “잠깐 나와서 방송 한 두 시간 하는 것은 가능하지 않느냐”며 이기적인 모습을 보였다.point 92 | 1
사연이 진행되면서 이 남성은 자신의 1인 방송에만 신경쓰느라 70세 노모가 아직도 일하는 것도 몰랐다고 말해 충격을 안겨주었다.
MC와 게스트 그리고 남동생의 진심어린 걱정과 조언이 이어졌지만 이 남성은 “그렇지만 앞으로 저는 계속 방송 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반성을 조금도 하지 않았다.
이러한 태도에 신동엽은 포기한 심정을 전하며 “고마워할 줄 모르는 분인 것 같다”라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