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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으로 오인해 가족을 위해 극단적 선택을 한 아빠


최근 인도에서 한 아버지가 우한 폐렴이 걸린 것으로 착각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사실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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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한 온라인 미디어는 인도 안드라프라데시(Andhra pradesh)에 사는 발라 크리슈나(Bala Krishna)라는 남성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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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성은 지난 1일부터 감기 증상을 보였고, 열도 났다.

 

병원 의사는 신장, 요관, 방광, 요도 등에 세균이 들어가 염증이 생기는 ‘요로감염’이라고 진단했다.

 

발라 크리슈나는 며칠 동안 약을 먹어도 열도 떨어지지 않았고, 기침까지 계속되자 우한 폐렴을 의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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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지인들은 발라 크리슈나가 두려움에 코로나19에 관련된 수많은 동영상을 보느라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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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발라 크리슈나는 마을 외곽 그의 어머니 무덤 근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국민일보

발라 크리슈나의 아들은 “아버지는 바이러스가 우리 가족에게 퍼질까 봐 계속 끊임없이 걱정하고 또 걱정했다”면서 “그는 우리를 구하기 위해, 감염시키지 않기 위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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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버지 마음이 이해가 된다”, “넘 안타깝다”, “이거 읽고 눈물났나”, “얼마나 가족들을 생각했으면 본인을 희생하겠다고 생각할까ㅠㅠ”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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