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성이 매일 마신 탄산음료로 인해 신체에 많은 변화가 생겨 팔을 절단해야 하는 위기에 처했다.
과거 한 매체는 모하메드 라진(56)의 사연을 전했다.
모하메드는 점심시간에 탄산음료를 즐겨 마셨고, 매일 습관적으로 두 캔 이상 마셨다.
더 많이 마시는 날도 많았고, 이런 습관은 몇 십년 간 지속되었다.
그는 13년 전 자신의 소변 주위에 개미가 몰려드는 것을 보았고 이상함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
결국 당뇨 진단을 받았다.
의사는 “탄산음료를 자주 섭취한 것이 당뇨의 원인일 것”이라고 진단했지만 모하메드는 당뇨병 진단을 받고도 탄산음료 섭취를 멈추지 못했다.
얼마 전부터는 등과 손가락에서 종기가 자라기 시작했다.
종기와 피부병이 심해져 뼈가 보일 정도가 되자 병원을 다시 찾은 모하메드는 의사로부터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팔을 절단해야 할 수도 있다”라는 경고를 들었다.
두 차례의 수술 끝에 썩은 피부를 도려내어 감염을 막아 팔을 절단하는 상황은 피했다.
하지만 오른쪽 팔에 장애를 얻어 제대로 움직일 수 없게 된 모하메드는 수리기사로 일하고 있던 회사를 그만두어야 했다.
그는 “너무 많은 탄산음료를 마셨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다. 후회해도 소용없다. 팔을 절단하기 전에 빨리 치료를 받은 것이 다행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