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급증하고 있는 페미니즘에 대한 관심에 더불어 ‘양성평등’에 대한 논란은 예나 지금이나 끊이질 않고 있다.
그렇다면 진정한 ‘양성평등’은 무엇일까.
헌법에서 의미하는 평등이란 절대적인 평등이 아닌 상대적 평등 즉, 합리적 이유가 있는 차별은 차별이 아님을 의미한다.
성별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로 ‘합리적 이유’가 있다면 이는 차별이 아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양성평등에 앞장 서는 투썸플레이스’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그리고는 그 게시글에는 단 한 장의 사진만이 있었다.
바로 “주말 및 이벤트가 있는 날에는 여성분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남성분들은 양보해주세요. 이때 남성분들은 여유가 많은 외부 화장실 사용이 가능합니다”라는 안내문구가 남성 화장실에 적혀 있는 사진이었다.
즉, 남성 화장실을 남성들이 이용하지 못한다는 이야기다.
해당 투썸플레이스는 ‘올림픽 공원’에 위치해있는 곳이다.
안내문만 보면, 오히려 남성들이 자신의 권리를 이용하지 못하는 듯 보인다. 하지만 장소적인 측면을 생각한다면 조금 다른 문제라는 것.
올림픽 공원의 경우 아주 짧은 공연만 해도 이곳은 각종 팬들로 가득찬다.
물론 팬들의 대다수는 여성팬들이다.
공연장 안에 있는 화장실도 1~2개 남기고 다 임시 여자 화장실로 하더라도 부족하다는 것.
그러다보니 외부에서 화장실을 찾게 되는데 이 곳 투썸플레이스의 화장실 안에는 변기가 딱 한 개여서 줄도 정말 길게 서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지만 이에 대해서도 “양성 평등은 아니고 남자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거다.point 133 |
여자화장실이 더 오래 걸리는 건 맞지만 주말이면 남자도 많을 텐데 한 쪽을 위해 한 쪽에만 네가 양보하라는 모양새가 보기 좋아보이지는 않는다”, “이거는 남성이 배려해야 하는 문제가 아니라 업주가 애초에 여자화장실을 늘려야 한다.point 109 |
이벤트가 있을 때는 극도로 여상포화상태라 남자 화장실은 한 명도 안 들어가는데 여자 화장실만 줄을 미친 듯이 서서 기다린다.point 52 | 너무 비효율적이다”라는 반응이 이어졌다.point 77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