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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 18번 면회 온 여사친, 저를 좋아했던걸까요?”


한 남성이 자신의 군대시절 여사친이 18번씩이나 면회를 왔었는데, 어떻게 생각하냐며 의견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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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 관련없는 자료사진/ 영화 기다리다 미쳐

 

과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20대 남성 A씨의 사연이 눈길을 끌었다.

 

A씨는 “지금은 소원해진 사이지만 자대에 18번 면회 온 여사친이있었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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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A씨는 “그렇게까지 친한 사이는 아니었는데 입대할 때 울길래 깜짝 놀랐습니다”라며 입대할 당시에도 여사친이 눈물을 보였다고 전했다.

 

A씨에 따르면 자대 발령을 받은 후 여사친은 4번 정도 다른 친구들이랑 함께 면회를 왔으며, 그 뒤로는 혼자 A씨를 만나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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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일기장을 읽어보던 A씨는 자대에 있던 18개월 동안 여사친이 매달 면회 왔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사와 직접 관련없는 자료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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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A씨는 여사친과 멀어진 시기에 대해서도 전했는데, 바로 전역 후 얼마 뒤 소개로 만난 여자친구와 사귀게 된 후였다.

 

A씨는 “학교 다니는 시기가 빗나가서 자연스레 연락이 줄어든 걸로 생각했는데 3년이 지난 지금 일기장을 보니 문득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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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 친구는 저를 이성적으로 좋아했을까요?”라며 “그렇다면 늦지 않았을까요?”라고 네티즌들에게 의견을 물었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본인이 마음이 전혀 없었으니까 눈치를 못 챈거 아닌가”, “여자분이 얼마나 애가 탔을까”, “버스 한~참 전에 떠나갔어요” 등 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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