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전 남자친구와 사랑에 빠진 여성의 사연이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18일 SBS 모비딕 ‘쎈마이웨이’에는 친구의 전 남자친구와 ‘썸’을 타고 있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연을 보낸 여성은 “저에게는 10년지기 친구가 있다”며 “그 친구의 전 남자친구와 썸을 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제 친구가 3년 정도 만났던 남자친구인데 반년 전 둘이 헤어졌다”고 전했다.
그는 “냉정하게 둘은 이미 끝난 사이인데 문제가 되나 싶은 마음도 있다”며 “친구와 우정도 지키고 싶고 이 남자와 인연도 이어가고 싶다”며 조언을 구했다.
사연을 들은 치타와 제아는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제아는 “우리한테 무슨 얘기를 듣고 싶어서사연을 보낸 건 지 모르겠다”며 “내가 사연자의 십년지기 친구라면 이 상황을 앎과 동시에 너(사연자)와 만날 수 없다”고 분노했다.
치타 역시 “아닌 걸 알고 있다”며 “사람들이 반대하고 안 된다고 하면 굳이 더 하고 싶어 하는 부류”라고 지적했다.
또한 치타는 남자친구가 정상적인 사람이 아니라고 꼬집었다.
치타는 “정상적인 남자라면 애초에 전 여자친구의 친구와 썸을 타지 않는다”며 “그나마 괜찮은 사람이면 미리 (관계를) 정리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은 여성에게 주변 이들의 응원을 바라지는 말라고 했다.
치타는 “나는 응원은 못 해주겠다”라고 말했고 제아 역시 “기대하지마”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