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극장가를 살리기 위해 마블이 돌아온다.
CGV는 오는 15일부터 ‘히어로즈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D 영화는 5,000원, IMAX와 4DX 영화는 10,000원으로 모두에게 동일한 가격으로 제공된다.
15일 ‘로건’, ‘데드풀’을 시작으로, 23일엔 ‘어벤져스’, ‘어벤져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29일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재개봉한다.
어벤져스 시리즈가 전부 돌아오는 것이다.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국 일 관람객 수는 1만 명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신작영화들은 줄줄이 개봉을 미루고 있으며, 극장가에 고전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CGV 측은 재개봉 영화를 기획전 형태로 준비했다.
CGV 관계자는 “최근 극장가에 볼 영화가 없다는 관객들의 호소에 따라 어벤져스 시리즈 재개봉이 성사됐다”며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해 안전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보긴 했는데 4D로 못봤는데 이번에 가볼까”, “윈터솔져도 재개봉 해줘요”, “우리동네 CGV는 문 다 닫았음ㅠㅠ”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CGV는 안전한 영화 관람을 위해 ‘앞뒤 띄어 안기’를 유지하며 마스크 쓰고 영화보기 캠페인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