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마동석이 본격적으로 할리우드에 진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디즈니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코믹콘(SDCC) 행사에서 마블 신작 여덟 편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마블 스튜디오는 트위터에 영화 ‘이터널스’ 출연진으로 마동석(극중 명칭 : Don Lee)을 비롯해 안젤리나 졸리, 리처드 매든, 쿠마일 난지아니 등 출연진을 공개했다.
마동석은 주인공인 안젤리나 졸리와 함께 무대에 깜짝 등장해 행사장을 뜨겁게 달궜다.
마블 측은 “이터널스는 브라이언 타이리 헨리, 셀마 헤이엑, 리아 맥휴 등이 함께 출연하며 2020년 11월 6일 개봉한다”고 설명했다.
이터널스는 마블이 ‘어벤져스:엔드게임’으로 페이즈3를 마무리하고 페이즈4로 넘어가면서 새롭게 선보이는 영화로, 1976년 잭 커비에 의해 코믹북으로 탄생했다.
이터널스는 수백만 년 전 인류를 실험하기 위해 지구로 온 ‘셀레스트리얼’이라고 불리는 우주적 존재에 의해 지구로 온 초인 종족 이터널스의 이야기를 담고있다.
우주 에너지를 조종할 수 있는 초인적인 힘을 지닌 불사의 종족 이터널스가 빌런 데비안츠와 맞서 싸운다는 내용이다.
마블 영화로 할리우드에 진출한 충무로 1호 배우에 이름을 올린 마동석은 2016년 ‘부산행’이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진출하며 세계 영화 관계자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그는 고교 시절 미국으로 유학을 다녀와 영어에 능통하고 액션신이 가능해 마블의 캐스팅 물망에 꾸준히 거론 돼 왔다.
누리꾼들은 “마블리 응원합니다”, “할리우드 진출 대단합니다”, “어서 작품 나오길 기대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