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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나체로 꽃 농장 훼손”한 남성…수사 나선 경찰


4일 바지와 속옷을 벗은 남성이 꽃 농장에 침입해 농장을 훼손하고 도주한 사건이 발생해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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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주 A씨는 전날 4일 자신의 꽃 농장이 심하게 훼손된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페이스북에 “10월 4일 새벽에 어떤 미친놈이 들어와서 6시간 넘게 인천 남동구 구월동 선수촌 8단지 아파트쪽에 위치한 두 개의 꽃농장 하우스를 쑥대밭으로 만들어놓고 도망갔다”고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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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A씨는 “CCTV를 확인해보니 하우스 강화유리미닫이 문을 깨부시고 들어와서 바지와 속옷, 신발을 벗고 돌아다니며 아버지께서 취미로 모으시는 수석장식장을 부순 후 그 안에 있던 값비싼 수석들을 사방에 던지며 어머니가 키우시는 대항 어항 3개를 박살내서 물고기들이 다 죽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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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페이지 캡쳐

문제의 남성은 농장에 있는 의자로 탁자, 서랍장과 화분들을 부시고 돌을 던져 다육이들을 죽게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비닐하우스 한쪽을 라이터로 지지기까지 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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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에는 이 남성이 농장 안에서 잠을 자는 등 이상 행동을 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페이스북 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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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남성은 농장에 있는 의자로 탁자, 서랍장과 화분들을 부시고 돌을 던져 다육이들을 죽게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비닐하우스 한쪽을 라이터로 지지기까지 한 것으로 파악됐다.

CCTV에는 이 남성이 농장 안에서 잠을 자는 등 이상 행동을 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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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부모님께서 출근 후 바로 신고하셔서 국과수와 함께 다 조사하고 갔지만 정확한 지문은 남아있지 않다”고 말했다.

페이스북 페이지 캡쳐

A씨는 “증거로는 CCTV와 벗어놓고 간 신발과 옷 뿐인데 이것들로 잡기엔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불법 체류자 외국인일 경우 못 잡을 확률이 더 높다”고 말하며 문제의 남성이 하루 빨리 잡혔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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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경찰은 농장과 주변 CCTV 영상을 토대로 남성의 신원을 확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