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에이스 김광현이 드디어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8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구단은김광현과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포스팅시스템(비공개경쟁입찰)을 통해 MLB 진출을 타진한 김광현은 세인트루이스와 2년 800만 달러 수준의 계약을 맺었다.
한국인 선수가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것은 2013년 류현진, 2015년 강정호, 2016년 박병호 이후 네 번째다.
현지 언론들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김광현과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김광현은 2019년 시즌이 끝난 뒤 포스팅시스템(비공개경쟁입찰)을 통해 MLB 진출을 타진했고, 세인트루이스의 메디컬테스트 요청에 따라 17일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었다.
세인트루이스는 18일 오전 6시 30분(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누리꾼들은 “김광현 선수 입단 축하드립니다”, “도전하면서도 어느정도 실리는 챙긴 좋은 가격같다”, “부상없이 맘껏 야구하고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의 세인트루이스는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뉴욕 양키스(27회)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11차례 월드시리즈 정상을 밟은 명문 구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