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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구찌·프라다 등…’코로나19’가 바꿔버린 각종 명품 브랜드


지난달 21일 프랑스 명품 브랜드 LVMH(Moët Hennessy-Louis Vuitton)은 코로나19로 프랑스가 겪는 마스크 부족 현상을 해결하려고 마스크를 생산해 무료기부한다고 밝혔다.

LVMH는 중국 생산 시설에서 마스크 1,000만 장을 제작해 자국에 무료 제공하기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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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MH 공식 홈페이지

CEO 버나드 아널트(Bernard Arnault)는 “바른 시간 안에 의료용품을 생산하기 위해 500만 유로(약 67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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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LVMH는 크리스챤 디올(Dior), 겔랑 등을 제조하던 향수, 화장품 제조시설에서 기존 제품의 생산을 중단하고 12톤 규모의 손 세정제를 만들어 프랑스에 공급하고 있다.

LVMH 공식 홈페이지

보건 당국을 통해 파리 시내 39개 공공병원에 무료로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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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구찌, 발렌시아가, 생로랑 등이 있는 명품 브랜드 케링(Kering) 역시 의료용품을 생산한다.

프랑스 파리, 앙제에 있는 발렌시아가 공방, 생로랑 의류 공장은 마스크 생산 라인으로 변했다.

여기서 생산하는 마스크는 모두 프랑스에 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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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는 이탈리아에서 110만 개 의료용 마스크를 생산 중이며, 마스크 생산 외 자체 크라우드 펀딩 캠페인으로 200만 유로를 기부하기도 했다.

GUCCI 공식 SNS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프라다’ 역시 이탈리아 토스카나주 정부의 주문으로 가운과 마스크 생산에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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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 가운 8만벌, 마스크 11만 장을 오는 6일까지 만들어 공급할 예정이다.

럭셔리 코트 브랜드 ‘캐나다구스’ 역시 의료용 가운과 환자복을 제작해 기부할 예정이다.

페라리와 피아트 크라이슬러는 인공호흡기 생산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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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두 기업은 이탈리아 유일의 인공호흡기 생산업체인 ‘시아레 엔지니어링’에 전기·전자 장치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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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까지 인공호흡기 2,000개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마스크 생산도 시작했다.

독일 자동차 브랜드 폭스바겐과 BMW는 3D프린터를 통해 인공호흡기 제작에 나선다.

GM의 경우 4월부터 인공호흡기 생산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