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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놀이로 인한 감염자 증가로 참던 분노를 터뜨린 ‘간호사’의 여러 글


‘간호사들도 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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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미지

현재 코로나19로 전국의 의료진들에 비상이 걸리고 자신의 삶을 잠시 포기한채 치료를 위해 최전선에서 힘들게 하루하루를 보내는 이들이 있다.

 

하지만 코로나19는 현 정부가 확진자가 두 자리수로 줄었다며 좋아하다가 또 세자리수로 늘면서 더욱 지쳐가고 있다.

 

그리고 코로나19가 끝나지 않았지만 꽃놀이를 강행하며 확진자는 또 다시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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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한 간호사가 개인 SNS를 통해 분노를 드러냈다.

“동료 간호사 남편은 지금 코로나 확진 받고 인공호흡기로 연명하고 있어. 근데도 나와서 일 해. 근데 겨우 답답해? 꽃을 봐야겠어? 니네가 사람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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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좋다고 꽃놀이 가고싶어? 그게 음주운전하는거랑 다른게 뭐야? 응급실이 필요한 뇌경색, 심근경색, 호흡곤란 환자들 치료받고 싶어도 의료진들 나가 떨어지고 있는데, 병원도 자리 없고 보호구

도 없는데, 코로나 사태 해결 안되면 그 사람들 꽃놀이 간 니네가 죽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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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는게 너무 지루하고 갑갑해서 꽃놀이 잠시 간게 그렇게 잘못이냐고? 응 엄청난 잘못이야. 너만 갑갑해? 꽃 내년에 보면 되잖아. 내년엔 그 꽃 없어? 우린 목숨걸고 일하는데 너는 그 꽃을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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겠어? 그럼 아프다고 병원에 쳐 오질마. 집에서 조용히 죽어 그냥 보호장비 없으니까.”

 

“꽃놀이 갔다가 불특정 다수랑 접촉해서 코로나 걸린 사람들이 대거 응급실로 붐비면 맹장텨저서, 담낭염으로, 뇌경색으로, 천식으로 응급실 갔을 때 코로나 환자 땜에 치료 못받아서 그냥 죽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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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코로나만 안걸리면 땡일것 같지? 아니? 병원에 니 자리 없어”

“자가격리 뭐가 힘들어 뭐가 힘들어서 돌아버릴 것 같냐고 대체 집에 처박혀있으면 됐지 뭐가 힘드냐고 나는 지금 마스크 찜통에 쪄서 환자 보게 생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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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자신의 분노를 드러낸 간호사의 글은 화제가 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