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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 들어와 살라고 해놓고…’LH 청년임대주택’ 관리 소홀에 임차인 분통


높은 경쟁률을 뚫고 청년매입임대주택에 입주한 청년들의 분통이 터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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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주택 관리와 운영을 두고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 성북구의 한 청년매입임대주택(이하 임대주택)에 입주한 A씨는 “돈만 있으면 임대주택을 떠나고 싶다”며 후회했다.

 

해당 건물 1층 로비에는 쓰레기와 악취가 넘쳤다.

 

또한 층간소음 문제로 경찰까지 출동한 적도 있을 정도로 심각하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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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세계일보

 

곳곳에 생활과 밀접한 문제들이 있음에도 임대주택을 공급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입주민끼리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외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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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자 B씨는 “지난해 11월 문제가 언론에 알려진 뒤 LH 등이 재발 방지를 약속했지만 달라진 게 없다”고 말하며 정부가 임대주택 공급을 무턱대고 늘렸지만 관리는 뒷전이라며 비판했다.

 

해당 임대주택은 지난해 11월 1층 로비에 분리 수거가 안된 쓰레기로 가득 찬 사진이 온라인상에 퍼지며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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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에도 쓰레기때문에 1층은 통행이 어려울 지경이라고 전해졌다.

 

쓰레기 문제가 최초로 불거졌을 때 성북구청 청소행정과는 임대주택 사업 주체인 LH에 청결명령을 내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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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성북구청 관계자는 명령이 있은 후 “LH쪽에서 ‘관리업체를 두고 쓰레기 관리를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는 답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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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지난달 21일 사진을 보면 일반 쓰레기부터 음식물 쓰레기까지 문제는 여전히 심각했다.

 

A씨는 CCTV가 건물 입구 쪽에만 있는 점과 관리 사무소가 제대로 확인하지 않는 점 등으로 무단 투기자를 찾아낼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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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은 LH와 주무 부처 국토교통부 등이 ‘비양심 입주민’ 제재 및 퇴소 등 입주민 관리 문제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