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헬스장 등 집단 시설 운영 중단을 권고하자 유튜버 한주먹이 비난에 나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한주먹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협박하지말고 차라리 그냥 문닫으라고 명령을 해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국민 뒤지게 하면서 외국인 입국은 끝까지 안막는 문죄인 XX놈아”라는 도를 넘은 비난글을 이어갔다.
그는 “#문재인#문죄인”이라는 비속어를 해시태그로 덧붙였다.
사진에는 누군가가 보낸 카톡이 담겨 있었는데, “정부에서 경찰 둘에 공무원 하나 해서 문 안닫은 헬스장을 찾아다니면서 시비를 털고 계속 열면 세무조사 들어갈거라고 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누리꾼들은 “너무 막말하면 나중에 큰일난다”, “지금은 건강이 더 중요하니 말 듣는게 낫다”, “요즘 안힘든 사람없다. 대의를 위해 지금은 조심하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해당 SNS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자 한주목은 현재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비판이 이어지자 한주먹은 “내 발언으로 인해 불편하셨다면 사과드린다”라면서도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진심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진작부터 국민들이 원하는 외국인 출입은 막을 생각도 안 하고, 지키기 힘든 조항들을 빌미로 사실상의 협박을 하는 게 불만”이라면서 “이런 보여주기식 뒤늦은 대처에 너무 어이가 없어 감정 섞인 발언 해봤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저는 정치적, 종교적 색깔 없고 하고 싶은 말 하고 행동할 뿐”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