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Categories: 국제라이프사람들커뮤니티

장애인 여성이 인생 처음으로 ‘섹시한’ 사진 올리자 ‘트위터’ 이용자들의 반응.jpg


인터넷은 가끔 최악의 공간으로 보일 수 있다.

ADVERTISEMENT

 

악플이 도배되고 인간의 어두운 면을 알게 된다.

그러나 인터넷은 때때로 중요한 순간에 말도 안되는 인간성을 드러내기도 한다.

트위터 ‘Niyonce143’

최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그린빌에 사는 닐라 모튼(Nila Morton)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

 

그녀는 근육을 퇴화시키는 선천성 근육위축증이라는 희귀 질환을 가지고 태어났다.

ADVERTISEMENT

 

평소 모튼은 휠체어를 사용해 밖을 나가야 하기 때문에 멋진 드레스나 화려한 의상을 입지 않는다.

트위터 ‘Niyonce143’

길에서 사람들이 자신을 바라보는 부정적인 시선이 우려됐기 때문이다.

ADVERTISEMENT

 

그러나 이번만큼은 달랐다.

 

모튼은 섹시한 검정 드레스를 골랐고, 그모습은 정말 아름다워 보였다.

View this post on Instagram

How I’m turning up this summer!?✨ #beforeiletgochallenge @beyonce

ADVERTISEMENT

A post shared by Nila Morton (@nilanmorton) on

그녀는 용기를 냈고 자신을 촬영한 사진 몇 장을 트위터에 올렸다.

 

그녀는 “내 사진이 퍼진 날에 나는 SNS를 하지 않고 공부를 하는 중이었다”라며 “잠시 쉬며 내 게시글이 얼마나 영향력을 보였는지,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내 사진을 얼마나 좋아했는 지 알게 됐다”고 회상했다.

ADVERTISEMENT
트위터

이어 “나는 평소에 내 모습을 사랑했다. 내게 생긴 장애와 휠체어를 사랑한다. 나는 그것들을 ‘왕좌’라고 부른다. 그래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ADVERTISEMENT

 

모튼을 이번 일을 계기로 ‘모델’이 되고 싶은 꿈을 수줍게 밝혔다.

트위터

그녀은 “사람들의 반응이 나를 기분 좋게 했다. 우리는 여전히 인간이고, ‘그들도 아름다울 수 있어. 그들도 섹시할 수 있어!’라고 생각하게 만들어 기쁘다”고 밝혔다.

ADVERTISEMENT

 

실제로 모튼의 사진은 트위터에서 50만 좋아요를 넘어서며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트위터

사람들은 모튼의 사진에 “아름답고 완벽하다”, “트렌드를 정확히 아는 패션이었다”, ‘방금 당신과 사랑에 빠졌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ADVERTISEMENT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