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말 무대 방송사고를 프로답게 대처한 ‘레전드’ 아이돌이 재조명됐다.
지난 15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서는 ‘아이돌 음방 무대 방송사고 대처甲’이라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지난 2011년 12월 31일 MBC 가요대제전에는 U-KISS(유키스)가 출연했다.
이날 유키스는 ‘NEVERLAND’, ‘0330’, ‘만만하니’ 순서로 무대를 꾸미기로 했다.
그런데 첫 곡으로 ‘0330’이 흘러나오자 멤버들은 크게 당황하며 동공 지진을 일으켰다.
다들 우왕좌왕하던 순간 메인보컬 신수현이 갑자기 무릎을 꿇고 고음을 질렀다.
그러자 멤버들도 정신을 차리고 대형을 맞춰 무사히 무대를 마쳤다.
유키스의 프로다운 대처를 본 네티즌들은 “그냥 질러버리는 메인보컬이 제일 대단하다”, “이 와중에 노래 잘함”, “라이브 진짜 잘하네”라며 반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