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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가 추천한 ‘기생충’과 함께 봐야하는 ‘한국 영화 세 편’


봉준호 감독이 자신이 영감을 얻은 영화를 추천하며 ‘기생충’을 이해하기에 같이 보면 좋다고 언급했다.

지난 28일 언론 시사 후 가진 인터뷰에서 봉준호 감독은 “가장 큰 영감은 역시 김기영 감독님”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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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

이어 “하녀, 충녀, 육식동물 등의 작품을 볼 기회가 있으면 꼭 ‘기생충’과 짝지어 보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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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하녀’는 1960년 개봉한 스릴러 영화로써, 한국의 알프레드 히치콕이라고도 불리는 김기영 감독의 명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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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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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충녀’

영화 ‘충녀’ 역시 1972년에 개봉한 같은 감독의 영화로, 우리에게 익숙한 윤여정이 주연을 맡았다.point 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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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감독의 설명에 따르면 ‘충녀’는 1960 ‘하녀’의 변주 버전이라고 한다.point 58 | 1

또한 영화 ‘육식동물’은 1984년에 제작된 것으로 영화 ‘충녀’의 리메이크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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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22일 칸에서도 봉준호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김기영 감독을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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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육식동물’

그는 ‘기생충’을 “계단과 반지하의 영화”라며 “계단 하면 김기영 감독님을 빼놓을 수 없다”라며 “한국에만 있는 ‘반지하’라는 건물 구조에 미묘한 늬앙스가 있다”고 말했다.point 243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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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반지하를 ‘분명히 지하인데 지상으로 믿고 싶은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영화 ‘기생충’

영화 ‘기생충’에서 전원 백수인 기택(송강호)의 가족이 반지하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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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30일 개봉한 ‘기생충’은 개봉 3일만에 200만 관객을 동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