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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성들, ‘일본 야동’ 불매 못해”…일본인이 ‘불매’ 실패할 것이라 생각하는 이유


우리나라의 일본 제품 불매 운동에 대한 일본인들의 반응이 밝혀져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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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일본 슈칸 포스트는 일본 불매운동에 대해 보도했다.

슈칸포스트는 “한국 여론조사에서 ‘일본 불매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고 답한 사람이 48%에 달했다”면서도 “그러나 현실적으로 ‘메이드 인 재팬(Made in Japan)’은 끊을래야 끊을 수가 없는 존재”라고 분석했다.

YouTube ‘시미켄TV’

매체는 “한국에서 일본 카메라 보이콧은 불가능 하다”며 “지난 2017년 삼성이 카메라 사업을 철수하면서 한국 카메라 브랜드가 없어졌다. 캐논과 니콘, 올림푸스의 시장 점유율은 70%가 넘는다”꼬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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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매가 불가능한 품목으로는 ‘일본 야동’도 나왔다.

슈칸포스트는 “한국인 남성들에게 일본 야동 불매 운동도 어려울 듯 하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 하기 위해 과거 주한 저널리스트 후지와라 슈헤이의 말을 인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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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과거 후지와라 슈헤이는 “한국은 유교 국가로 야동에 엄격한 편이지만 인터넷 등으로 손쉽게 볼 수 있다”며 “그 중에서도 최고 인기는 일본 걸그룹 ‘허니팝콘’ 리더 미카미 유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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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그녀는 일본 수출 규제 다음날인 7월 5일에 방한해 미니 앨범 발표 라이브를 열었따. 대형 언론사가 보도할 정도로 열렬히 환영했다”고 전했다.

슈칸포스트는 “이번 일본 불매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냉정한 시선으로 바라보거나 비난의 목소리를 내는 한국인도 많다”며 “이는 한국인이 일본을 굉장히 좋아한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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