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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역사 속 ‘대한항공’의 유니폼 변천사!


대한항공은 1969년 창립되어 올해로 50년째 순항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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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서비스의 중심적인 역할을 맡아온 객실승무원의 유니폼도 올해로 50년의 역사를 갖게 되었다.

긴 시간 속에서 유니폼도 여러 변화를 거듭해왔으며 오늘날의 11번째 유니폼에 이르렀다.

과연 초기의 유니폼은 어땠는지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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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 1969.03 ~ 1970.02

 

이하 ‘대한항공’ 홈페이지

송옥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유니폼은 비록 오래 유지되진 않았지만, 사회적으로 큰 유행을 불러와 다양한 서비스 분야의 유니폼으로 활용되었다.

당시에는 파격적인 색상이었던 다홍색을 이용하고, 노 칼라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았다.

 

 

2기 – 1970.03 ~ 197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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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유행이었던 미니스커트 열풍이 유니폼에 반영되었다.

감색 미니스커트 원피스와 모자를 착용해 통일감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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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마의 양쪽 등에 요크를 넣어 활동성을 증진함으로써 승무원들의 반응이 좋았다고 한다.

 

 

3기 – 1971.07 ~ 197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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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디자인을 맡았던 송옥 디자이너의 작품으로 진한 감색에 금단추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최초의 정기 미주 여객노선이 취항하던 시기의 유니폼으로 미국 땅을 밟은 최초의 대한한공 승무원 복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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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기 – 1973.01 ~ 1974.04

 

 

하늘색의 산뜻하고 화사한 느낌이 밝은 이미지를 연출한 유니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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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최초로 스카프가 도입되어 이후 필수 아이템으로 정착되는 시작점이기도 하다.

 

 

5기 – 1974.05~197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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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사용된 이 복장은 파리 취항을 시작으로 진행된 유럽으로의 첫 비행에 사용된 유니폼이다.

군청색의 자켓과 스커트를 착용하고 흰색, 빨강, 연두, 감색의 혼합무늬 스카프를 착용하여 단순해보일 수 있는 자켓과 스커트에 포인트를 가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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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모자가 사용되지 않은 유니폼이기도 하다

 

 

6기 – 1976.06 ~ 197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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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고 단정한 느낌의 유니폼으로 대한항공 로고가 들어간 스카프로 포인트를 주었다.

승무원을 활동성을 고려해 무릎 길이의 스커트를 사용했으며, 다시 유니폼에 모자가 등장했다.

하지만 이후 복장에서는 모자가 사용되지 않아, 모자를 착용한 마지막 시기의 유니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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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기 – 1978.01 ~ 1980.03

 

 

중동 노선의 개척이 활발하던 시기의 유니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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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옥 디자이너가 디자인을 맡아 감색의 복장에 금색 단추 등 지난 3기의 복장과 비슷하게 보수적이면서 고급스로운 분위기를 보이나, 화려한 빨강과 감색의 블라우스를 안에 착용에 획기적인 변화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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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기 – 1980.04 ~ 1986.03

 

 

6년을 착용하면서 이전의 1~2년 사용되었던 유니폼들에 비해 긴 기간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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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기의 이미지를 살린 태극 문양의 로고가 탄생했던 시기로서 유니폼도 빨강, 파랑, 흰색이 주요 색으로 사용되었다.

왼쪽 자켓에 붉은색 손수건 장식을 넣어 깨끗한 이미지를 주어 참신하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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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기 – 1986.04 ~ 1990.12

 

 

86 아시안게임과 88 서울올림픽이 개최되던 시기의 유니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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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의 축제에 앞서 글로벌한 디자인을 추구하며 기획된 유니폼은 미국의 디자이너 ‘조이스 딕슨’의 디자인으로 탄생했다.

7부 소매의 지퍼타입의 원피스로 승무원의 활동성을 보완했고, 유니폼 자켓으로 세련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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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기 – 1991.01 ~ 2005 02

 

 

김동순 디자이너의 작품인 10기 유니폼은 14년 동안 사용된 유니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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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대한항공이 전세계, 전 대륙으로 노선을 확장했으며 스카이팀 창설 등 국제무대에서 뛰어난 업적들을 일궈던 시기로 유니폼 또한 대한항공의 상징적인 유니폼이 되었다.

 

 

11기 – 2005.03 ~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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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세계적 디자이너 ‘지앙프랑코 페레’의 디자인으로 탄생한 11기 유니폼은 국내 최초로 바지 정장을 도입한 복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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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색은 한복과 청자에서 착안해 한국의 이미지와 어울리는 색상으로 활용되었으며, 헤어 악세사리는 한국의 비녀를 연상시키며 한국적인 멋을 잘 담아내었다.

비행기에서 장시간 근무하는 승무원들의 편안함과 실용성을 위해 소재 역시 최첨단의 소재를 사용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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