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커플’로 불리며 사랑받았던 안재현 구혜선 부부가 결혼 3년 만에 파경을 맞은 가운데, 구혜선의 과거 인터뷰가 재주목받고 있다.
18일 구혜선은 자신의 SNS에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이 이혼을 원하고 나는 가정을 지키려 합니다”는 글을 올려 충격을 안겼다.
이후 두 사람의 이혼에 대해 구혜선과 안재현의 소속사가 내놓은 입장과 구혜선의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안재현과의 결혼생활을 언급한 구혜선의 과거 인터뷰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7월 구혜선은 소설 ‘눈물은 하트 모양’ 출판 기념 인터뷰에서 “안재현 씨와 비교했을 때, 누가 더 많이 사랑하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구혜선은 “제가 더 많은 것 같다. 그는 저를 아주 잠깐 사랑했던 것 같다. 요즘에는 나만 사랑하는 것 같다”며 웃어보였다.
또한 “요즘 내가 너무 그를 사랑하는 것 같다”, “사랑꾼 이미지 나한테 다시 줘야 할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연애 때는 내가 먼저 연락하는 것이 싫었다. 하지만 요즘엔 제가 계속 먼저 ‘여보 어디야?’ ‘통화돼?’하고 전화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6월 전시회 ‘니가 없는 세상, 나에겐 적막’ 개최 기념 언론 인터뷰 때에도 구혜선은 안재현에 대해 “남편은 오늘 내가 뭐 하고 있는지도 모를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안재현이) 요즘 운동하면서 몸을 키우고 있다. 얼굴 보기 어렵다. 아마 기사 나오면 오늘 내가 무슨 일 했는지 알 것 같다”며 웃어 보였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안구커플 진짜 안타깝다…”, “뭔가 의미심장하다”, “어떻게 된걸까”, “사랑꾼인줄 알았는데”, “부다 원만하게 해결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구혜선 안재현 부부는 지난 2015년 KBS2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2016년 5월 결혼했고, tvN ‘신혼일기’를 통해 달달한 부부 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