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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모노는 가능”…과거 한복 입은 디자이너 출입 금지했던 신라호텔.jpg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 1


최근 이부진의 10년 숙원 사업이라는 한옥 호텔 얘기가 다시 회자되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이혜순 한복 디자이너와 이부진 사장의 일화가 재조명됐다.

한복을 알리기 위해 이혜순 한복 디자이너는 20년 동안 매일 한복을 입고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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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 1

어느 날 이혜순 디자이너는 한복을 입고 신라호텔의 뷔페식당 ‘더 파크뷰’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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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식당에서 출입 거절을 당했다.

이혜순 디자이너가 이유를 묻자 지배인은 “한복은 위험한 옷이기 때문이다. 부피감이 있어 다른 사람들을 훼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심지어 호텔 측에 전화해 드레스코드를 묻자 “우리 호텔은 한복과 트레이닝복을 입은 사람은 출입이 되지 않는다”라는 답변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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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2004년 자위대 창설 50주년 기념행사에서는 기모노를 입은 일본 여성들의 출입은 허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 1

논란이 거세지자 이부진 사장은 청담동 가게를 찾아가 직접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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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호텔 역시 “물의를 일으켜 정중히 사과 드린다”라며 “음식을 직접 가져다 먹어야 하는 뷔페의 특성 때문에 지난해부터 한복을 입은 고객에게 일일이 (불편이 생길 수 있다는) 안내를 해주는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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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런 조치는 다른 고객이 한복에 걸려 넘어지거나 한복을 밟히는 등 고객 간 불만사항이 생겼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이후 삼성그룹 공식 트위터에 신라호텔 전무의 사과가 올라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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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본 네티즌들은 “한국 호텔이 한복을 거부하냐. 황당하다”, “자위대행사에 기모노는 허용 했다는 게 더 화난다”, “한복이 트레이닝복과 동급이냐”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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