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Categories: 라이프사람들이슈커뮤니티

김연아가 평창 올림픽 개최에 기여한 주역들 받는 ‘평창 훈장’ 못 받는 이유


김연아 선수를 비롯해 2018 평창 올림픽 및 패럴림픽 성공 개최에 기여한 주역들이 ‘평창 훈장’을 받지 못한다.

지난 22일 SBS는 2018 평창 올림픽 및 패럴림픽 유공자 포상 전수식에서 김연아 선수, 이희범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이 포상 명단에서 제외된 이유를 밝혔다.

ADVERTISEMENT

연합뉴스

매체는 문화체육관광부 한 관계자의 말을 빌어 “행정안전부의 결정에 따라 김연아 선수, 이희범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 주요 인사들이 포상 전수식에서 훈장은 물론 어떤 표창도 받지 못하게 됐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ADVERTISEMENT

이는 정부포상 업무지침에 따라 정부포상을 받은 사람이 훈장을 받으려면 포상을 받은 후 일정 기간이 경과한 후에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 포상은 훈격에 따라 훈장, 포장, 표창으로 나뉘는데, 훈장은 7년이 경과해야 받을 수 있으며 포장은 5년, 표창은 3년이 지나야 한다.

ADVERTISEMENT
뉴스1

이희범 조직위원장 등이 이러한 재포상 금지기간 적용에 따라 이번 훈장에서 제외됐으며 최문순 도지사는 선출직이라는 이유로 제외됐다.

ADVERTISEMENT

김연아 선수의 경우 지난 2012년 1월 올림픽 유치 공을 인정받아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아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재포상 금지기간에는 해당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유치 유공자라는 이유로 명단에서 빠지게 된 것이다.

ADVERTISEMENT
게티이미지뱅크

김연아 선수는 성공적으로 올림픽 유치를 이끈 이후, 개회식에서 성화 점화를 맡는 등 평창올림픽 홍보대사로 맹활약했다.

ADVERTISEMENT

한편 평창 올림픽 유공자에 대한 포상식은 25일과 27일 각각 이낙연 국무총리 시상과 박양우 문체부 장관 시상으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