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김희철이 강원도 산불 화재 당시 공개 기부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JTBC ’77억의 사랑’에서 출연자들은 ‘코로나19 속 연예인 기부 논란’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희철은 익명 기부를 했다가 네티즌에게 질타를 받았던 경험을 언급했다.
김희철은 “지난해 강원도 산불 화재가 났다. 칭찬 알레르기가 심해 기부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갑자기 그의 소속사가 연락해 익명 기부를 공개 기부로 바꾸자고 제안했다.
알고 보니 온라인상에서 강원도가 고향인 김희철은 기부하지 않았다고 욕을 먹고 있었던 것.
결국 김희철은 대중들에게 공개 기부는 물론 기부 순서까지 해명해야 했다.
김희철은 “어느 순간 기부가 눈치 게임이 됐다. 조금만 늦게 기부하면 마녀사냥의 타깃이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부를 하면 ‘이제야 기부하냐’라고 악플을 단다. 기부 금액 배틀을 붙이는 것 같다”라며 소신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