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신화의 멤버 ‘김동완’이 연이어서 벌어지고 있는 연예계의 사건사고들에 대해서 입을 열었다.
그는 지난 15일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연예계에게 날리는 장문의 글을 업로드했다.
김동완은 운동선수가 보존치료와 재활로 충분히 회복가능한 상황에서도 수술을 권유받는 상황에 현 연예계를 비유하며 말을 시작했다.
그는 “더 많은 매체들과 더 많은 연예인들이 생겨나면서 서로에게 강요받는 것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연예인들에게 부과되는 압박감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연예계 종사자들에게 “섹시하되 섹스하지 않아야 하고, 터프하되 누구와도 싸우지 않아야 하는 존재가 되길 원하고 있다”며 현 세태를 비판했다.
그는 “많은 후배들이 돈과 이름이 주는 달콤함을 위해 얼마만큼의 마음의 병을 갖고 일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다”며 말을 이어나갔다.
이어 “향정신성의약품이 얼마나 ‘간편하고 빠른 일’인지, 얼마나 ‘많은 부작용과 후유증’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서 생각해보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본인이 원해서 혹은 빠른 해결을 위해 약물을 권유하는 일을 더 이상 방관해서는 안 된다. 대형 기획사들의 안일한 대처는 접촉 없이도 퍼지게 될 전염병의 숙주가 될 수 있다는 걸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라며 연예기획사들을 대상으로 일침을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