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여성 손님들의 음식에 파란 캡슐 알약을 넣은 케밥집 사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30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영국 보그너 레지스 지역의 한 케밥 전문점의 음식에서 정체모를 알약이 발견됐다.
알약이 들어있는 음식을 사간 손님은 20대 여성 3명이다.
친구 사이인 이들은 외박 후 이른 아침 인근의 케밥 전문점 ‘이스탄불 그릴’에서 케밥을 구매했다.
음식을 포장해 집으로 돌아온 이들은 포장지를 풀고 음식을 꺼냈다.
여성이 케밥을 한 입 먹으려던 순간 고기 사이에 숨어있는 파란 캡슐 알약을 발견했다.
캡슐에는 하얀색 동그란 알약 네 개가 들어있었다.
여성은 입 안 음식물을 뱉으며 친구들에게 파란 알약에 대해 알렸다.
친구들의 음식에도 비슷한 모양의 알약을 발견됐다.
경찰에 신고하자, 경찰은 30세와 42세 사장 두 명을 고의로 독극물을 음식에 투여한 혐의로 체포했다.
현재 경찰은 알약의 성분을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정확한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다. 최대한 신속하게 해결할 예정”이라며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