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의 불법 영상 및 유포가 논란이 된 가운데 이 사건에 연루됐던 아이돌 그룹 하이라이트 출신 용준형이 입대한 사실이 밝혀져 화제다.
지난 2일 소속사 어라운드어스 측은 “하이라이트 전 멤버 용준형이 제23사단 신병교육대로 입대했다.
이날 오후 12시께 가족들과 회사 직원들의 배웅 속에 조용히 입대했다.
용준형 본인이 조용한 입대를 원해 입대 장소와 시간은 공개하지 않았다”라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용준형은 소속사를 통해 입대 소식과 함께 “성실하고 모범적인 군 복무 생활을 다짐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용준형은 지난달 11일 정준영의 불법 ‘몰카’ 보도에 언급된 휴대전화 단체 대화방 멤버 ‘용모 씨’로 지목받아 논란이 있었다.
소속사 측은 물론 용준형은 이 사실을 부인했지만 3일 만에 입장을 번복해 분노를 자아내기도 했다.
그는 지난달 14일 “지난 2015년 말 정준영과 술을 마신 다음 날 1:1 대화방을 통해 서로의 안부를 물어보다가 불법 동영상을 찍었던 사실을 알게 됐고, 그 이후 불법 동영상을 본 적이 있으며 이에 대한 부적절한 대화를 주고받았다”라고 밝히며 정준영과 ‘몰카’ 공유 사실을 스스로 인정했다.point 205 | 1
결국 용준형은 이번 사건으로 하이라이트에서 탈퇴했다.
조용한 입대를 택한 용준형의 근황에 누리꾼들은 “조사 끝나지도 않았는데 뭔 입대냐”, “뭐가 찔리길래 빨리 입대한거지”, “앞으로 영영 군대 밖 나오지 말길”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